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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 면접에 불합격 하는 방법과 합격하는 방법

우선 자극적인 제목에 죄송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마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학생 파트너인 MSP의 지원자분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OB로 물러난 선배 MSP가 왠 자극질(?)이냐 싶겠지만, 4기, 5기 혹은 그 뒷 기수 후배들을 위해 저만의 면접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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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面接, Interview)은 사전적인 의미론 조사,진단, 시험, 취재의 목적으로 개인 혹은 집단과 대면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절차를 뜻한다고 합니다. 아마 이번이 면접이 처음이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고, 우리나라의 알흠다운 병역 제도인 병역특례나 인턴으로 인해 면접을 한 두 번쯤 경험해 보신 분들도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MSP 선발 과정 중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 합니다. 내부에서는 면접이 MSP 전형 중 꽃(?)이라고 불리기도 합지요. 그만큼 지원자들의 얼굴을 본다는 건 아니고(그럼 내가 어떻게 붙었겠어…) 블로그와 딱딱한 지원서에서 벗어나서 좀 더 여러분들과 자세히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자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죠.

 

 

이 글은 어떤 의도로 작성되었나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어떤 의도로 이 글을 작성하였을까요. 우선 제 소개가 늦은 것 같습니다. 저는 기술 분야 MSP로 활동한 이희덕입니다. 어찌보면 여러분들과 같이 1차, 2차전형을 모두 경험해본 사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아티클의 타이틀을 다소 과격하게 잡은 것도, 사실은 제가 MSP를 두 번 지원해서 합격했거든요. 한방에 붙은 2기, 3기분들은 좀 부럽기도 합니다만, 2기 때도 면접을 경험해 보고 떨어져서, 여러분들께 다소 도움이 될만한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 불순한 의도로는, 4기 여러분들과 다소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거(술자리 가서 아무도 아는 척 안 해주면 쓸쓸하잖아.. 아는 척 좀 해달라고 뇌물 쓰는거임 ㅇㅇ), 그 외에 블로그 트래픽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MSP 면접은 왜 실시하는 건가요?

“아 귀찮게 시리 쓰라는 건 왜이리 많고, 헉 블로그 글도 써야되? 근데 주제는 정해져있어 이건 뭐야 무서워. 게다가 면접까지 보러 오래. 왜이리 귀찮은 게 많아” - 2기, 3기 지원할 때 희희덕덕의 생각

사실 면접 전형은 어느 학생 프로그램에서나 다 실시하고 있는 절차 중 하나이지만, 입사 전형도 아닌데 면접까지 꼭 봐야 하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MSP에 있어서 면접은 그 어떤 절차보다도 중요하고 신중하게 진행 된답니다.

여러분의 열정은 우선 1차 전형 때 3기 MSP 선배들이 여러분의 지원서와 블로그의 글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 전통은 3기 선발 때부터 계속되어왔는데요. OB들의 까다로운 눈(?)에 열정이 정말 가득하더라도, 면접에 참여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렇다면, 면접이 가짜 열정과 진짜 열정을 구분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MSP는 각기 다른 45인의 열정이 뭉쳐 로보틱스, UX, 매쉬업, 모바일등 다양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이에요.

즉, MSP에 있어서 면접은 연령, 안면(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랬으면 내가 어떻게 뽑혔겠어..), 출신성분(?)등을 불문하고, 여러분을 누구와 짝 지워줘야 그 열정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한번 더 고민하기 위해 직접 모셔서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진행됩니다.

토익, 스팩, 1차~5차전형까지 합쳐서 넘버링 해서 뽑는 공채 면접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어요. 즉 면접은 여러분들을 줄 세우고 “아 이자는 우월해 우리한테 쓸모있겠어 크크”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최적의 짝을 지워주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랍니다.

 

 

당신은 왜 합격/불합격 한 것 같나요?

어익후, 가슴 아픈 소리를 바로 하시는군요. 음, 실은 저도 잘 몰라요. 제가 왜 2기때는 떨어졌고, 3기때 붙었는지. 면접에 최첨단 복불복(?)시스템이 도입되어있는건지, 아니면 저의 안면(3기때 눈밑에 점을찍고 가서 몰라봐서 그런건지)을 보고 뽑은건지.. 아 아니다. 이런 재미없는 이야기 보다 제 주변에 붙은 자들의 이야기를 하는게 더 재밌겠네요.

 

면접관들은 여러분들을 해치지 않아요.

이 점을 가장 강조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MSP 1,2,3,4기 면접 진행절차 중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면접 때 뭐 입고 가야 하나요.” 이거든요. 사실 이 질문엔 답이 없어요. 앞서 설명했지만, MSP는 여러분의 안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거든요. 아! 면접하라고 할 때 증명사진 내라고 한 건, 여러분이 아닌 분의 대리면접을 방지하기 위함이랍니다. 능력 있는 분들은 여러분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어서 대신 면접을 보러 하더라도 아무도 모를 거에요.

MSP 면접을 할 때 들어오시는 면접관들은 대부분 30~40대 중후반의 남성과 여성분으로 한국 MS에서 재직중이시고, 사랑받는 한 가정의 가장, 혹은 딸과 아들입니다. 냉혈인간, 로봇(?)은 아니라는 거죠.

두번의 면접 현장을 경험해 본 바로는, 면접 현장에서 지나치게 긴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여러 사람들과 함께 수다떤다는 기분으로 임하세요! 지나치게 긴장을 하다 보면, 좀 더 본인을 숨기게 되고, 그러면 본인의 진면모를 면접관들이 알아채기 힘들답니다.

 

다른사람의 이야기에도 귀를 귀울여 주세요.

제가 MSP 면접을 처음 경험했을 땐 1:1 방식으로 진행됬는데, 3기 이후부터는 N:N 방식으로 진행된답니다. 즉 다수의 면접관들과 예비 MSP가 함께 참여해서 진행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면접관들이 한 사람의 말에 좀 더 집중해서 청해야 하지요.

작년 3기 면접 때 참 아쉬운 사례가 있는데, 이 분께서는 면접에서 다른 사람의 질문에 참여도 하고, 심지어 다른 예비 MSP에게 질문까지 던지셨다고 하네요. MSP 면접은 앞서 강조했지만, 여러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진행되는것이기 때문에, 100초 스피치 이외에는 거의 Q&A 형식으로 진행된답니다. 그래서, 면접관들은 더욱더 여러분의 대답에 귀를 귀울일 수 밖에 없답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도 좋지만, 좀 더 귀를 귀울이는 자세를 갖추고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 궁금한 사항은, 면접이 끝나고 개별적으로 질문해도 되잖아요? 뭐 그럼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수도 있고…

 

블로그의 글을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앞서 이야기한것 처럼(아 이 말 너무 자주쓴다 식상해), MSP 면접은 100초 스피치와, Q&A로 진행되는데, 면접관들이 여러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참고하는 것은 증명사진, 이름, 지원서, 블로그 아티클 정도 밖에 없겠네요. 증명사진 보고 “헉 님 왜 실물과 다르심? 포샵하셨심?”이라고 물어 볼리는 없을거고, “헉 님 이름이 왜그럼? 개명하삼 ㅇㅇ” 이럴리도 없을거에요. 그럼 면접관들이 가장 먼저 참고할 것은 지원서와 블로그 아티클 정도 밖에 없겠죠?

면접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질문도 여러분의 지원서와 블로그 아티클에서 나오게 된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자신이 MSP 지원할 때 어떤 글을 썼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면접에 임하기 전 꼼꼼히 참고해 보세요.

 

내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려주세요.

제가 위에서 부터 계속 강조한 이야기를 정리하면 MSP 면접은 “30~40대 한 가정의 사랑스러운 가정 혹은 딸, 아들인 MS 직원이(이건 해당안될수도 있음 이해바람 ㅇㅇ) MSP라는 장을 만드는데, 최적의 짝(?)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진행되는 거임 ㅇㅇ”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음 클럽 문지기랑 역할이 비슷해 보이는데.. (쩝)

클럽의 문지기가 하는 역할이 뭘까요? 클럽의 물을 최적으로 만드는 건데요. MSP 면접관의 역할도 MSP를 최적으로 만드는 일인데요.

그러기 위해 여러분들의 진면모를 파악하기 위해 면접관들이 많은 노력을 할거에요! 이러한 노력에 여러분도 좀 더 부흥하셔서(?), 100초 스피치에서 여러분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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