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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을 만들면서...

안녕하세요. 유세윤 개발자, 희희덕덕입니다.!

이제 어느덧 수강신청 시즌이 끝났습니다. 사실, 끝난지는 꽤 됬죠. 2주전에 수강신청 정정기간이 끝났으니, 사실상 유세윤의 생명도 이제 다 한 시기가 다가오게 된거죠.
어떻게 유세윤을 통해 수강신청에서 편의를 느끼셨는지, 본인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주4파를 달성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잘 쓰셨죠? (라고 믿고싶습니다.)

오늘은 이번 1학기 유세윤을 정리하면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들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사실 이 질문들은 앞으로 제가 극복해 나가야할 사항이기도 하구요.. 여러분의 피드백은 항상 댓글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되지만, 상세히 설명드릴 수 있는 계기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엔 글을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세윤을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되었나요?

제가 숭실대를 입학하게 된건 09학번이니 벌써 4년전의 일이네요. 당시 IT 특기자 전형을 통해 숭실대학교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이 특기자 전형이 수시 2학기 전형이고, 수능 및 내신을 전혀 안보는 전형이라 합격 한 후 사실 수능을 볼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시간이 좀 많이 남았던것 같아요. 수능도 안봐도 되고 정시 원서도 고민 안해도 되고..

그러던 와중에 제 친 누나가 대학생활을 하게 된다면 ,이제부터 수업을 듣고 다니는것도 본인이 정해야 한다며, 두꺼운 책 한권을 저에게 보여준적이 있었습니다. 학사 편람이었죠. 각 과의 과목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는 책 제일 뒷면에는 본인이 시간표를 직접 그릴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나는 한 학기 시간표를 짤때, 이 책의 앞장으로 돌아가서 과목들을 보고 젤 뒷장에 있는걸 보고 그리고, 다시 지웠다 그리고, 이걸 반복하다 보니 시간은 시간대로 많이 걸리고, 또 간혹 실수를 해서 시간이 중복되서 신청이 안되는 경험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누나가 다니던 학교에는 1학년에는 자동으로 다 신청을 해주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는데, 숭실대학교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1) 어떻게 하면 시간표를 쉽게 짤 수 있을까 2) 좀 더 학사 정보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앱을 하나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햇습니다.

당시 신입생이라 학번이 없었던 저는, 우리 학교 컴퓨터학부에 재학중인 정재봉(08학번)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유세인트에 접속을 해서, 시간표 데이터를 하나로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모아서 데이터베이스(흔히 DB라고 합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이라고 하죠)에 모아넣는 작업을 합니다.

이후, 저같은 1학년들도 쉽게 시간표를 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누나가 책을 펼쳐보고 본인 과의 과목을 찾으러 페이지를 넘기고, 다시 교양 페이지로 넘기고, 이런 절차들이 너무 불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시간표 목록을 볼 수 있는 왼쪽 화면과, 현재 시간표 상황을 볼 수 있는 오른쪽 화면으로 나뉘어 구성했습니다.

당시 반응은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신입생주제(?)에 학교 신문과도 인터뷰도 해 보고, 여러 사용자들한테 피드백도 많이 들었으니까요. 이렇게 받은 피드백을 가지고, 현재의 유세윤 1.5를 업데이트 버전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유세윤 1.5에는 수강신청 도우미 기능이 새로 생겼습니다. 이 기능은, 수강신청 시, 서버로 이동을 해서 본인이 신청해야할 과목이 자동으로 클립보드에 저장이 되어 ctrl+v키 누르고 검색하고 신청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수강신청이 될 수 있는 기능이죠. 이외에, 한개의 시간표 만이 아닌 여러 다른 시간표를 생성할 수 있고, 이 시간표 사이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간 제한 기능과 시간 검색기능을 추가하여,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해당하지 않는 과목들을 제외해 주는 기능도 추가 했죠.

이렇게 유세윤 1.5는 2009학년도 1학기, 2학기, 2010학년도 1학기, 2학기 까지 운영하고 2011학년도 부터는 제가 회사를 다녀야 하는 사정이 있어서 업데이트를 부득이하게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11학번 이후부터 12학번 분들께서는 아직 유세윤의 존재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복학한지는 꽤 됫는데도, 이래저래 병행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시간표를 업데이트할만한 여력이 없었습니다.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으니 그에 대한 책임을 져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분명 합당한 말씀입니다. 제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인데 책임도 안지고 별도의 공지도 올리지 않아서 답답했을 사용자 분들께 아직도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이번 2013학년도 1학기 시간표를 1월부터 배포하기 시작하였으며, 수강신청이 끝나는 3월 첫째주 까지 계속해서 제공하였습니다. 약 1만 4천회 정도의 다운로드가 이루어 졌습니다. 1학기 시간표데이터는, 수강신청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계속해서 배포는 할 예정입니다.

유세윤은 왜 웹이 아니라 데스크탑에 설치해야 하죠?

사실 유세윤을 처음 개발할때에는 웹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유세윤의 기반 기술인 어도비플렉스(현재는 아파치재단으로 인수, 아파치 플렉스)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프레임웍입니다. 웹이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 좋고, 누구나 쉽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겠지요.

하지만 웹으로 하다보면, 가장 큰 문제가 서버라는 공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서버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자와 데이터베이스 간에 자료를 주고 받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됩니다. 즉 많은 사용자들이 몰릴수록, 이 서버는 더 큰 환경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이는 당장 비용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웹 애플리케이션은 단독적으로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데이터가 서버에 있게 되고, 내 시간표 정보가 데이터베이스라는 곳에 저장을 하는데, 보통 시간표를 한번 조회할때 마다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 받게 되고, 시간표를 추가할때 마다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하는 구조로 이루어져야합니다. 사실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정도면 부담할 수 있는 정도지만, 시간표 같이 많이 접속하고, 또 많은 조회와 추가/삭제가 이루어 질 경우 그로 인한 서버 부하 감안을 고려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불의의 사고로 서버가 정지되어 한동안 사용을 못할경우, 사용자들은 현재 작성된 시간표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수강신청 기간과 같이 많은 사용자들이 집중되는 기간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작성된 시간표를 이용 못하고, 수강신청에 임해야 하는 경우에 대한 고려가 필요했습니다.

(요놈이 서버라는 녀석입니다. (정확히는 IDC라고 서버들의 농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 웅장하죠?)

그래서 유세윤은 개발 도중 방향을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도비 플렉스라는 기술이 웹이나, 데스크탑이나 둘중 하나로 결과물을 낼 수 있기 떄문에 이로인한 추가 개발을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가로 개발을 더 해야한다거나 그런 문제 없이 쉽게 데스크탑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표 데이터와, 내 시간표 정보가 사용자의 PC에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유세윤 서버가 죽거나, 아니면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내 시간표를 볼 수 있고, 시간표 변경과 추가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한번 설치하게 되면 서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떄문에, 서버를 운영하는 제 입장이나, 시간표를 짜야하는 사용자 입장이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이 되게 됩니다.

또한 배포 서버가 문제가 생길 경우, 이에 대한 대처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분들꼐서 다운받은 유세윤 파일을 다른 친구에게 전송해서 배포도 할 수 있고, 아니면 제가 다른 웹 서버에 설치 파일을 올리기만 해도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서버를 이전하고, 프로그램을 다시 깔고, 이런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사상황 발생시 쉽고 긴밀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늘 하게 되는 걱정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동작으로 인해 사용자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을까? 라는 점입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하는데, 보안 염려가 안될 사용자 분들은 없겠지요. 내 귀한 컴퓨터에 뭐가 깔리는데! 그리고, 일부 환경에서는 제대로 설치가 되지 않을 문제점도 있습니다. 웹용으로 개발할때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면, 반대로 데스크탑용은 한번 설치해야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표가 정확하지 않아요. 강의 반이 바뀌었어요 등

이부분은 제가 09학번떄 부터 계속 듣던 항의(?)의 일종입니다. 댓글로, 이메일로, 혹은 직접 찾아와서(?) 여러번 항의를 들었는데, 이것에 대한 설명과 양해를 부탁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유세윤은 제일 최초에, 학교에 있는 시간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긁어오는 것으로 만들어 져 있습니다. 이 경우, 학교에서 시간표 데이터가 변경되면 자동으로 강의실이나 시간이 변경되기 때문에, 사실 가장 정확한 데이터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학교측에서, 이런 사설 애플리케이션이 학교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 요청에 대해 무조건 학교측만 탓하면 안되는게, 유세윤을 사용함으로써, 별도로 서버가 더 필요한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이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충당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세인트에 있는 데이터를 내려받아, 제 서버에 올리고, 내려 받는 방식에 대해서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제가 업데이트 한 시점과, 그 이후에 유세인트 상에 있는 시간이 변경되게 된다면, 제가 다음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이상 오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가급적이면 1주일에 한번씩 업데이트 할 것을 사용자 분들께 권장 드리고 있고, 최종적으로는 학사 편람을 참고하여, 수강신청에 문제가 없도록 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대략 이런식으로 데이터들이 저장됩니다.)

실제로, 매주 업데이트를 하다보면 약 15~20%정도의 과목이 시간이 바뀌는 경우가 생깁니다. 현재 전체학년 기준으로 개설된 클래스가 약 2800개이므로, 한 420개 정도의 강의가 시간이 변경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변경사항은 수강신청 기간이 점점 다가올 수록 줄어들긴 하지만, 심지어 수강신청 전날에 시간을 바꾸는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주 업데이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부득이 하게 발생할 수 있는 오차에 대해선 양해를 부탁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매일 업데이트를 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시간도 많이 들고(아마 제가 시간표 업데이트 하는 과정은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소수의 과목때문에, 다수의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은 그닥 바람직 하지 않은 상황인것 같아, 저에게 있어 늘 고민입니다.

이러한 오차를 가장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업데이트 뿐입니다. 제가 최신판으로 시간표 데이터를 업데이트 했다면, 업데이트를 실행하시면, 최신 데이터로 바뀌게됩니다. 업데이트가 발표되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게 되므로, 업데이트 반드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생길 수 있는 약간의 오차에 대해서는 정말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건 개발자인 저도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ㅜㅜ

유세윤 2013-2학기에도 제공될 예정인가요?

네, 물론입니다. 2013학년도 2학기에도 시간표 데이터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가 2015년 2월에 졸업하는데, 그 이후부터, 시간표 업데이트 예정은 아직 없습니다. 제가 현업에서 일을 해야할(?)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 오게 되면,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저는 그 회사의 일을 더 충실히 하는게 도리에 맞습니다. 따라서, 2015학년도 1학기 부터의 시간표 업데이트는 불명확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시간표 업데이트 그까이거 쉬운데, 왜 안해주냐고 생각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유세윤의 시간표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거치는 과정에 대해 소개합니다.

우선 첫째, 업데이트 계획을 세웁니다.
시간표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시점을 시작으로, 수강신청 종료일 시점 사이 까지 몇번의 업데이트를 할 것인지 그 횟수와 일자를 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날에는 시간표 데이터를 업데이트 해서 버전을 올려서, 사용자들이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거죠

둘째는 수요를 예측합니다.
수강신청 기간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유세윤을 다운받고 설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사용자가 많이 몰리더라도, 서버가 죽지 않도록, 그 수요를 예측합니다. 매년 수요는 대학정보알리미에 나와있는, 현재 숭실대 재학생에 약 1.5배를 한 것을 최대치로 잡고 있습니다. 지금은, 재학생수가 약 14,000명이므로, 21,000명이 유세윤을 내려받을 수 있을 정도의 서버를 구축하게 됩니다. 서버 구축이라 말이 어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에 2만 천석의 자리를 미리 준비해놓는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위의 그림은 실제 접속한 사용자 수입니다. 수강신청 기간동안에는 약 1만 1천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한다고 보면 됩니다. 수강신청 기간이 약 4일로 나눠져있기 떄문에, 어느정도 분산 효과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어슈나 기타 개인분께서 만들어 주신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많기 떄문에, 이쪽으로도 분산이 되어, 이번 기간동안에는 서버 문제 없이 잘 운영되었습니다.

셋째는, 시간표 데이터를 만듭니다.

이 과정이 정말 눈물의 노가다 과정을 반복합니다.

우선 유세인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시간표 조회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시간표를 각 과 그리고 교양선택 과목별, 교필 과목별로 한번씩 조회를 합니다. 그럼 그 결과값이 나오는데 엑스포트를 눌러 엑셀파일로 저장을 합니다. 이 과정이 사실 제일 지칩니다(...) 한 과 한과 모든 과를 다 눌러서 다운로드를 받아야하기 떄문에, 정말 엄하게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참 힘든 부분입니다 ㅜㅜ

그러고, 이제 시간표 변환 프로그램에 그 데이터를 넣게 됩니다. 여기서 실행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열심히 돌면서, 엑셀 파일들을 읽어 들여, 유세윤의 시간표 데이터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자동으로 진행되며, 가끔 오류가 있으면 오류를 잡는정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작업이 완료되기 까지 약 5분정도 걸리구요.

자 그러면 아주 신선한(?) 시간표 파일들이 완성됩니다. 얏호! 이제, 이파일들을 압축해서, 서버에 올리고 업데이트 알림을 띄워주면, 모든 사용자들에게 업데이트를 하라고 메세지가 날라가게 됩니다. 어떄요 참(?)... 거시기하죠.

다른 과정은 자동화 되어있어서 안 힘든데, 시간표 데이터를 엑셀로 내려받는게 가장 큰 고역입니다. 각 과를 선택하고 하나하나씩 다운을 받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립니다. 학교에서 이 엑셀파일만이라도 제공해주면 전 참 편할텐데요 ㅜㅜ

위에 나와있는 과정을, 매 시간표 업데이트 마다 반복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시간표 데이터를 다 다시 내려받고, 변환하고, 압축해서 업로드..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렇게 유세윤은 매 학기 마다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지 글을 씁니다.

이것도 사실 힘(?)이 조금 들어가는 일입니다. 업데이트나 새로운 버전이 나왔으니 사용자에게 알려야 겠고, 그러기 위해서 숭갤이나 유어슈를 이용하지만, 매번 필력이 딸리기 떄문에, 어떻게 글을 써야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을까에 들이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냥 링크하나 주고 설치하셈, 이러고 싶은 유혹도 많이 받지만, 처음 이용하는 사용자들도 생각을 해야 하고, 또 한철(?) 쓰고 잊혀지는 앱이라, 그 과정이 기억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설명을 드려야하고, 또 설치가 안되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서포트도 해야하고, 이 과정이 참 힘듭니다.

종합하자면, 위의 첫번쨰 부터 네번쨰 까지의 모든 절차를 반복해야, 유세윤을 사용자에게 서비스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이 학생이고, 잉여로운 시절에는 그냥 잠깐 하루정도 놀고 말지 히히 이러면서 할 수 있지만, 책임져야할 일이 있고 하는 상황에서는 솔직히 저 혼자 하기 너무 벅찬작업입니다 ㅜㅜ

그래서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현재로써 생각하는 가장 베스트는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제가 만들 필요 없이, 서비스 해서 계속 편리하게 쓸 수 있는거라고 생각이 되고, 그게 안된다면은, 유세윤을 계속 운영해줄 후배에게 여러 기술들(?)을 전수해서 그 후배가 또 다른 후배에게 물려주는 방식으로도 해볼까 생각해봤는데, 역시 이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학교나 동아리를 찾아가서 해결방법에 대해 타협을 볼려고 해도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여기서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것은, 제가 학교 학생으로 있는 내년 2학기 까지는 계속해서 시간표는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다만, 학교를 떠나는 이후의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아니면 지금처럼 조밀하게 시간표 업데이트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고자 글을 써 보았습니다.

 

의생명시스템학부랑 수학과 시간표가 바뀌었어요. 일부 학과 시간표가 바뀌었어요. 법학관이 아니고 진리관 아닌가요? 학생회관이 아니고 미래관이 아닌가요?

아 이건 명백한 제 잘못이에요 ㅜㅜ.. 혹시, 과가 누락되거나 잘못입력된걸로 인해 상처받은 구성원이 있다면, 이자리를 빌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사실 제가 09학번때 학교를 다닐때랑, 지금이랑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추가된 과들도 많고, 이름이 바뀐 과들도 많구요, 건물도 학생회관이 새로 지어졌고, 몇 건물들이 이름을 바꿨죠.
그렇다보니, 제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늘어난 학과도 있고, 이름이 바뀐 학과도 있지만, 제가 그걸 알아차리기가 다소 힘이듭니다.

그래서 고학번 선배의 실수(?)라고 너그러이 봐 주시고, 그런 문제가 있을 경우엔 저에게 이메일을 hhdd [at] adnaru.com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답변과 함꼐 수정해서 바로 수정데이터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건물중에 예전에 법학관이었던 건물이 진리관으로 바뀌고, 예전 학생회관이었던 건물이 미래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3년도 이전에 학교 다니신 분들이라면, 대략적인 위치는 알 수 있지만, 신입생 분들이라면 많이 헷갈려 하실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이는 다음버전 업데이트때 반드시 반영해서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이과목이 꿀교양이에요? 어떤 과목이 학점받기 좋죠? 이 과목 교수 어떤가요?

사실 저는 시간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사람이지, 이런 꿀교양이 뭔지 교수의 스타일이 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만 계속 질문을 받습니다. ㅜㅜ 아마도, 13학번 분들은 제가 학교의 모든 강의 정보를 섭렵하고 다니는줄 아는가 봅니다.

저도 제가 들어본 교양에 대해서는 답을 해 드릴 수는 있겠지만, 이외의 교양과목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기는 사실 너무 힘이들어요.
그래서 저는 데이터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숭실대 전체에 계설된 강의 목록입니다. 총 2873개의 과목(사이버강의 포함)이 개설되어 있으며, 이 중 교양선택은 정확히 418개 입니다.

이 418개 과목마다 교수가 다를 수도 있고, 과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여튼 개별적인 강좌의 갯수라는게 그렇습니다.
만약 제가 이 모든과목을 다 들어야 한다고 가정했을때, 저는 약 836학점(2학점 계산)을 들어야 합니다.

한학기에 19학점씩 모두 교양으로 채워듣는다고 치면, 약 44학기가 소요되며, 22년간 교양 과목을 모두 들었을때, 제가 어떤 교양 과목이 꿀교양인지, 좋은지 나쁜지 대답을 해 드릴 수 있겠군요.

숭실대학교 학칙에 의하면, A,B,C,D는 일정 퍼센테이지 만큼 가져갈술 있도록 정해져있습니다. 따라서, 정말로 A를 받을만큼 엄청 노력을 했는데도 나보다 잘한 상대가 많을 경우, A를 못가져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내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A학점을 못받을 수도 있고, 의외로 쉽게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또 교수님에 따라서, 정말 재밌게 잘 지도할 수 있는 교수, 정말 이건 아니올시다 하는 교수님도 분명 존재 하죠.

저는 그래서 듣고싶은 과목이 있다면, 해당 강의의 강의계획서를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강의 계획서에는 간혹, 주 서적과 참고하는 서적도 나와있으니, 그 서적도 읽어보시구요. 그리고, 교수님에게 이메일로 질문을 한번씩 드려보는 것도 좋구요. 이메일로 질문보낸다고해서 화내는 교수는 별로 없을겁니다.

우리는 매학기 19학점을 들어야하고, 그중 일부를 할애해서 교양을 듣는거죠. 그럼 내 등록금의 일부가 여기에 들어간다는건데, 단순히 학점을 잘 받는다고 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강의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게 꿀 교양인지는 아직 저는 잘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시간표의 색을 바꿀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피드백을 가장 많이 들어본것 같습니다. 시간표의 색을 랜덤한 색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색으로도 지정해서, 어느정도 깔맞춤(?)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유세윤에서 시간표의 각 항목에 가져다 될 경우, 색상이 랜덤으로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일 처음엔 유세윤의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각 시간마다 색이 없는 그냥 회색으로 채워넣었습니다. 우선, 밋밋하더라구요.. (...) 그리고 가장 큰 점은, 부각되어야 할 정보가, 각 시간 아이템인데, 정작 부각되지 않고 배경으로 묻혀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가급적 형광계통의 색상을 써서, 각 시간 항목들을 좀 더 돋보이게 하자! 라는 아이디어가 있었고, 몇몇 형광색들을 추출을 해 봣어요. 어도비에서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중 쿨러(http://kuler.adobe.com)이 있는데요. 이 사이트에서는 디자이너들이 모아놓은 각기 각색이 테마별로 쭉 나열되어 있어요. 유세윤의 시간표 색들도 이 색을 사용했구요.

근데 이런 색상들을 쓰다 보면서 고민이 되는게, 비슷한 색상의 경우 육안으로 구분 하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어요. 예를들어서 "경제학개론"이라는 과목이 옅은빨강색과 "건축학 개론"이라는 과목이 진한빨강색을 쓸 경우 둘의 구분이 잘 안된다는 문제점이 있었죠.

그래서 이미 어떤 한과목이 선택한 색깔을 있다면, 다른과목에서는 최대한 그 색깔에 보색대비 되는 색을 다음 색깔로 오도록 했습니다. 보색 대비가 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구분이 되고 몇개 더 추가되더라도, 이 과목의 고유한 색상이 잡혀버리기 떄문에, 좀 더 눈에 한눈에 들어오고, 한 과목별로 수강 요일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 할 수 있었죠.

 

사실 지금은 사용자가 인위적으로 시간표에 항목을 추가할경우 색상을 입력하는 기능을 넣었지만, 이 기능도 뺄까 고민중입니다. 사실 사용자에게 많은 자유가 주어지면 분명히 좋긴 하지만, 이로 인해서 원래 갖고자 했던 목표에서 멀어진다면, 그건 유용한 기능이라고 보기가 힘들겠죠.

또한, 색상을 지정하는 부분에 대한 창과 그에 대한 안내도 있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사용성이 안좋아 지는 단점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앞으로의 유세윤에서도 시간표의 색상을 변경하는 기능을 넣지는 않을 것입니다.

유세윤에 강의 여석 정보도 제공 해 줬으면 좋겠어요.

유세윤에서 데이터를 가져올때 전체 강의 좌석수에 대한 정보는 가져오고 있습니다만, 수강신청에 따라 변하는 좌석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데로, 좌석정보를 계속 가져올려면 학교 서버에 접속을 해야 되는데, 이로 인해 학교 서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떄문입니다. 저도, 여석이 있으면 참 편하게 짤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추가하기 어려울 기능일 것 같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유세윤의 검색 기능이 부실한것 같아요.

유세윤의 왼쪽 탭에 보면 검색기능이 있습니다. 학수번호나, 학점, 교수명, 강의명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중 강의명으로 검색할 경우, 강의 명을 다 입력하지 않을 경우 검색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실제 재현결과 그 문제점이 나타났고, 이 문제점은 2학기 이전 배포 전에 수정될 예정입니다. 피드백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피드백이 있어요! 프로그램에 버그가 있어요. 등등

이런 분들을 제가 가장 많이 사랑합니다. 버그 팍팍 찾아주시면 저야 정말 감사하죠 ㅜㅜ 부족한 프로그램 혼자서 만드느라 테스트도 부족했는데, 이렇게 버그를 찾아주시니 저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유세윤과 관련된 피드백을 주실 분들도 좋습니다. 언제든지 연락 주시구요.

제 이메일 hhdd [at] adnaru.com 으로 연락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부족한 프로그램이지만,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들 덕분에 제 스스로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 같아, 더욱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유세윤이 더 나아지는 모습 많이 바라봐 주세요.

이번 학기 알차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학기때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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